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만성두통 위험 높일 수 있어

최종수정 2016.03.18 17:18 기사입력 2016.03.18 17:18

댓글쓰기

일자목(일자목증후군)

일자목(일자목증후군)


진통제를 먹어도 두통이 지속되는 만성두통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편두통 및 두통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75만 2700여 명으로, 2011년 244만 3500여 명 대비 12%나 증가한 것이다.

이렇듯 만성두통 환자들의 꾸준한 증가는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오랜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은 일자목을 유발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경추에 변형이 발생하면서 편두통과 같은 만성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자목(일자목증후군)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목뼈가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목뼈는 측면에서 봤을 때 완만한 알파벳 C자 형태를 이뤄야 한다. 그런데 오랜 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를 취하다 보면, 목뼈가 일자로 곧게 서는 '일자목' 형태로 변형이 되는데, 이로 인해 고개를 젖혔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뒷머리에서 목 부근까지 잦은 두통이 초래하게 된다.

홍대 초이스의원 이용환 원장은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보면 목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80%가 두통을 동반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만성두통뿐 아니라 턱통증을 동반하는 턱관절장애, 어깨 등 통증을 부르는 거북목(거북목증후군) 등에 노출될 수 있고, 심할 경우 목디스크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추 관절과 두경부 근육의 문제로 생기는 경추성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바른 체형과 자세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데, 비수술 수기치료로 ‘도수치료’가 주로 병행된다. 도수치료란 정형외과병원이나 자세교정클리닉 등에서 주로 실시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전신 체형교정 방법이다.
이용환 원장은 “도수치료는 일명 카이로프랙틱 또는 카이로프락틱으로 불리는데, 도수치료는 근육의 밸런스를 맞추는 기능과 스트레칭 기능을 결합한 방법”이라며 “저강도의 자극을 가해 후관절을 늘려줌으로써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하고, 눌린 신경을 풀어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만성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눌려진 신경의 압박을 해소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관절과 관절 사이, 척추와 척추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도수치료는 공간 확보를 위해 무중력감압치료와 운동치료까지 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