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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 간 오바마]공화당 후보들 쓴소리…트럼프 "카스트로 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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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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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역사적인 쿠바 방문에 대해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중대한 사안임에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영접하러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과거 프란치스코 교황이나 다른 해외인사들이 방문했을 때는 카스트로 의장이 영접했다며 "이번에는 존경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이날 아바나 공항에는 카스트로 의장 대신 브루노 호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 호세 카바나스 미국 주재 쿠바 대사가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했다. 지난해 9월 프란치스코 교황, 지난달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의 방문 때는 카스트로 의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영접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 다른 공화당 대권주자이자 쿠바 이민자의 후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이날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한 교회에서 열린 유세에서 "오늘은 미국 역사에서 슬픈 날"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좌파들과 할리우드 진보인사들이 피델 카스트로, 라울 카스트로에게 충성을 맹세하려고 쿠바로 성지순례를 떠났다"며 "좌파들이 사악한 공산주의 독재자들을 찬양하는 꼴이 참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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