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부총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경제발전 고위급 포럼' 2016년 연차총회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 경제는 '꽤 상당한' 하강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확정한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공급 측면의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장 부총리는 "공급 측면의 구조적 개혁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잉생산과 부동산 재고 해소, 기업 부담 경감 등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 경제계 및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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