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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덩샤오핑 손자, 공직 진출 3년만에 고급 간부 임명

최종수정 2016.03.20 00:21 기사입력 2016.03.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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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덩샤오핑(鄧小平)의 유일한 손자의 고속 승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환구시보 인터넷판인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덩샤오핑의 손자 덩줘디(鄧卓체<木+隷>·31)가 최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바이써(百色)시 핑궈(平果)현의 당위원회 부서기로 임명됐다. 공직 진출 3년 만에 현 행정을 지도하는 고급 간부가 된 것이다.

2013년 핑궈현의 부현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덩쥐디는 마을사람들에게 "박학다식하고 능력이 출중하며 겸손하고 처신이 신중하다"는 좋은 인상을 줬다고 알려졌다.

이후 덩줘디는 2014년 2월 보궐선거를 통해 핑궈현 당대표가 됐으며 같은 해 5월 핑궈현 관할인 신안(新安)진 당위 서기를 겸직했다.

그가 공직에 진출하자 중국 혁명 원로들의 자녀를 일컫는 '훙얼다이'(紅二代)에 이어 그들의 자손인 '훙싼다이'와 '훙쓰다이'(紅四代)의 정계 진출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방 하급 관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것도 중국 지도자의 후손이 승진을 위해 일정 기간 시골에서 하급 관리로 근무하는 관행을 따른 것이란 해석이 뒤따랐다.

한편 덩샤오디(鄧小弟)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그는 2008년 미국 듀크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 월스트리트의 법률회사에서 일하다가 귀국한 엘리트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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