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해발굴사업 올해 경북부터 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발굴한 유해와 유품 자료사진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발굴한 유해와 유품 자료사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6ㆍ25 전사자 유해를 발굴사업이 시작된다. 올해 유해발굴작업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약 8개월 동안 6ㆍ25 전쟁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국 85곳에서 진행되며 사단ㆍ여단급 34개 부대 장병 10만여명(연인원기준)이 참가한다.

18일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올해 유해발굴 사업은 이달 21일 해병대 1사단과 육군 50사단을 시작으로 올해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해병대 1사단과 육군 50사단은 각각 경북 영덕과 영천에서 유해발굴에 나선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올해 6ㆍ25 전사자 유해 800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유해는 모두 676구다.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시작됐으며 작년까지 발굴한 유해는 모두 1만354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국군 유해는 9097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 국군 유해 가운데 109구는 신원이 확인돼 유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유해는 유엔군 13구, 북한군 703구, 중국군 541구다.

중국군 유해는 2014년과 지난해 505구가 중국으로 송환됐고 올해는 36구가 송환될 예정이다. 올해 중국군 유해 입관행사는 이달 28일, 송환행사는 오는 31일에 예정돼 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6ㆍ25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유족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가한 6ㆍ25 전사자 유족은 3만여명으로, 전사자 13만3000여명의 약 23%에 불과하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인 이학기 대령은 "6ㆍ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고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책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