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국 아파트값 4주째 '제자리 걸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남·서초, 대출심사 강화·美 금리인상 계획에 4주 연속 '보합'
전세값, 월세 전환에 '장기 상승'…지방은 지역별로 엇갈려


자료:KB국민은행

자료:KB국민은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전국의 아파트값이 4주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대출심사 강화에 매매거래가 감소한데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이 포착되면서다. 전셋값은 집주인들의 월세선호에 품귀를 빚으며 장기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4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0.01%)은 서울(0.02%), 인천(0.01%)과 경기(0.01%) 지역이 모두 소폭 상승하며 장기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중소형과 소형을 중심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강북지역에서는 강북구가 매매전환수요와 남아있던 이주수요까지 발생하며 0.07% 상승했다. 서대문구의 경우 연세대, 이화여대, 세브란스병원 관련 수요가 유입되며 0.07% 올랐다. 강남3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는 대출심사 강화, 미 기준금리 인상계획 등으로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송파구는 거여 2-1, 2-2구역 재개발 관련 매매·투자 수요가 발생하면서 0.01% 올랐다.

5개 광역시의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기타지방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0.01% 떨어졌다. 세부 지역별로는 대구(-0.07%)와 광주(-0.02%), 충북(-0.02%), 충남(-0.03%), 경북(-0.09%), 경남(-0.02%)은 하락하였고 부산(0.04%), 인천(0.01%), 울산(0.04%), 세종(0.01%), 강원(0.06%), 전남(0.03%)은 상승했다. 대전과 전북은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오르며 장기간 상승세 이어가고 있다. 저금리로 인해 임대인의 월세선호가 심화되면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영향이다. 서울 역시 강남(0.03%), 강북(0.04%)지역이 모두 상승하며 전주대비 0.03% 올랐다.

수도권과 5개 광역시도 각각 0.05%, 0.01% 상승한 반면, 기타지방은 지역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대구(-0.08%), 충북(0.00%), 충남(-0.01%), 전북(0.00%), 경북(-0.09%)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역이 모두 상승했다. 인천(0.09%)과 세종(0.08%), 강원(0.06%), 경기(0.05%), 부산(0.05%), 전남(0.04%), 울산(0.04%), 대전(0.04%), 광주(0.02%), 경남(0.01%) 순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