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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 애플워치 혹평…"차별점 밴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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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창업자, 애플워치 혁신 부재 일침
애플 공동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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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워치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스티브 워즈니악이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 애플워치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워치가 다른 시계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고작 시계줄 뿐"이라며 "20여개 스마트워치가 500달러~1100달러(60만~130만원)나 되는데 고작 차별점이라고는 밴드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애플워치를 좋아하지만 구매자가 스스로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가를 보여주려고 보석상 같은 곳에 가서 500달러 내지 1100달러에 달하는 애플워치를 구입하는 것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마트워치를 만드는 곳이 애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애플이 우리 세상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부분도 인정한다"며 "그러나 지금 애플은 시장이 걷는 길을 따라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다른 부분에서는 팀 쿡의 생각에 동의한다"며 "우리는 항상 새로운 iOS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고 애플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출시됐다. 애플은 지금까지 애플워치 판매량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서 예쌍하는 판매량은 2100만대 수준이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를 통해 지난해 9월 말 기준 16억80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또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FBI의 요구에 반대하고 있는 애플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애플이 FBI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또 위험한 일"이라며 "애플이 다른 사람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코드를 만들 경우 나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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