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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잦은 '목·어깨·허리 통증'치료·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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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초이스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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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현대인들의 눈과 목, 허리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지난달 30일 취업준비생(이하취준생) 6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사용시간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준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5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는가’라는 물음에 ‘3시간~5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취준생이 35.14%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1시간~3시간 미만이 ’24.32%, ‘5시간~8시간 미만’이 18.92%, ‘8시간 이상’이 13.51%인 반면, ‘1시간 미만’은 8.11%에 그쳤다.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신체 부위 중에서 어디에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가’라는 물음에 ‘눈’이라는 답변이 43.2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목’ (21.62%), ‘허리’ (16.22%), ‘엉덩이/골반’ (10.82%), ‘손가락/손목’ (8.1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 전 국민 4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쓸 만큼,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삶속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더라도 스마트폰 액정을 뚫어져라 쳐다보기 일쑤이고, 길을 걷는 중이나 심지어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 할 정도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나쁜 자세로 인해 목, 어깨,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기본적으로 목을 숙이고 어깨를 오므리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목과 어깨, 허리가 결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대 강남초이스의원 조원중 원장은 “장시간 동안 부적절한 자세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 책을 볼 경우 목, 어깨, 허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면서“이는 결과적으로 목, 어깨, 허리통증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목의 경우 일자목(거북목 증후군), 허리의 경우 허리디스크 등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원장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목, 허리, 어깨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전에 재활운동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조 원장은 “단순한 근육 뭉침으로 인한 통증은 하루 10분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만으로도 풀 수 있다”면서“그러나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척추뼈 자체에 변형이 유발돼 발생되는 만큼, 변형된뼈 자체의 교정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뼈의 변형으로 인한 통증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목, 허리, 어깨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보존 치료로는 ‘정형외과 도수치료’가 있다. 일명 ‘카이로프랙틱’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는 그리스어로 손이라는 ‘카이로(cheir)’와 ‘치료하다’라는 ‘프랙틱(prattein)’의 합성어로, 재활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눌린 신경과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통증치료방법이다.

카이로프락틱은 단순 치료사가 아닌 국가공인 치료사가 환자 각각의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하게 되는데, 환자 스스로 사용하기 어려운 근육의 사용을 촉진시켜 전신근육과 근막을 이완해주기 때문에 통증 경감효과가 뛰어나다.

조원중홍대 도수치료병원장은 “도수치료는 별도의 장비 없이 손으로만 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약물치료와 달리 신체에 부담이나 부작용 없이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잘못된 자세로 잦은 목, 허리, 어깨 통증을 앓고 있다면 도수치료를 통해 신체불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막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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