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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들 인성교육 위한 서울까치서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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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30일부터 15주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인성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선시대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글을 배우기 위해 찾았던 곳 ‘서당’.

도심 속 도서관에서 만나는 서당은 어떤 모습일까?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어린이들 인성교육을 위한 ‘서울까치서당’을 연다.

‘서울까치서당’은 주로 컴퓨터 게임 놀이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도서관 인성놀이 프로그램이다. 충과 효, 예를 배우며 전통놀이와 예절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한 것.

2014년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돼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관악문화관?
까치서당 학생들 투호놀이

까치서당 학생들 투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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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은 서당이 되고 선생님과 학생들은 각각 훈장과 유건을 쓴 유생이 된다. 사자소학(四字小學)·사자성어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한자교육과 실뜨기, 고무줄, 비석치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학습으로 꾸며진다.

또 낙성대공원 내에 있는 전통야외소극장을 방문해 공손한 자세와 인사법 등 생활예절과 차 도구 이름, 쓰임새, 차 마시는 방법 등 다도예절을 실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해 ‘서울까치서당’에 참여한 학생은 “어려웠던 한자를 선생님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주니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왔다”며 “실로 만들 수 있는 모양의 개수가 무려 1500가지가 넘는다고 해 놀랐는데 기회가 되면 외국 친구들에게도 실뜨기 전통놀이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서관 공민영 사서는 “까치서당에 대한 학부형,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이달부터 운영되는 상반기 까치서당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면서 “여름방학 이후 하반기 강좌를 또 운영할 예정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문화관도서관(☎828-582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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