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C.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은 존 C. 스테니스(CVN-74)호를 비롯해 9200t급 구축함인 스톡데일(DDG-106)함, 정훈(DDG-93)함, 윌리엄 P. 로런스(DDG-110)함, 9800t급 순양함인 모바일베이(CG-53)함,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존 C.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은 미 해군 '녹색 전단'의 핵심부대로,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등 고도의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한 점이 특징이다.
존 C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은 방한 기간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지역 주민들과 문화교류 활동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존 C. 스테니스항공모함을 한국에 보낸 것은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게 경고메세지를 보내기 위해서다. 미국은 최고지도부를 포함한 주요 표적을 정밀 폭격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 B-2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최근 미 본토의 B-2 3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 배치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미국은 전략무기를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해 북한의 무모한 '불장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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