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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나는 자식들에게 현금 인출기였다” 씁쓸한 고백…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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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상벽.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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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전원생활의 매력을 밝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뭉클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는 '아빠는 투명인간'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벽은 "나는 자식들에게 현금 인출기였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벽은 "가족들과 함께 쇼핑을 가면 아이들은 엄마 옆에만 붙어 다녔다. 그러다 계산할 때가 되면 나한테 쪼르르 와서 돈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마치 걸어 다니는 현금인출기 같았다"고 덧붙이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벽은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 결국 아이들은 엄마 편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와 나무는 멀리서 봐야 그 위대함을 알 수 있다"고 말해 남성 패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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