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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합계출산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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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청) 정일웅 기자] 충청지역의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전국 최고치를 차지했고 충남과 충북, 대전 순으로 합계출산율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25일 충남도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산·사망 통계’ 잠정치를 인용, 이 같은 내용의 분석결과를 내놨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2011년 1.24명에서 2012년 1.30명으로 늘어나 정점을 찍은 후 2013년 1.19명으로 감소, 2014년 1.21명과 2015년 1.24명으로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중 2014년 대비 2015년 합계출산율의 증가는 전국 시도별 현황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가령 세종은 같은 기간 1.35명에서 1.90명(0.55명↑), 충남은 1.42명에서 1.47명(0.06명↑), 충북은 1.36명에서 1.42명(0.06명↑), 대전은 1.25명에서 1.28명(0.03명↑) 등으로 합계출산율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지난해 기준 이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을 모두 넘어섰다. 전국 17개 시도별 합계출산율에서도 충청권은 ▲세종 1위 ▲충남 4위 ▲충북 7위 ▲대전 10위 등으로 상위 10위권 내에 포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충청권 외에 지역에선 전남(1.55명·2위), 울산(1.49명·3위), 제주도(1.48명·공동 4위), 경북(1.47명·5위), 경남(1.44명·6위), 전북(1.35명·8위), 강원도(1.31명·9위) 등의 순으로 합계출산율(지난해 기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류순구 저출산고령화정책과장은 “도내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차이로 높게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1만8600여명)가 전년(1만 8200여명)대비 400명가량(2.2%)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는 지난해 통계를 토대로 오는 2023년까지 지역 합계출산율을 OECD 평균(1.7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타 시도의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해 내년도 신규 사업에 반영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충청=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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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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