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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입 1위 한국산 콘크리트펌프 반덤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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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펌프 차량<자료사진>

콘크리트펌프 차량<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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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터키 정부가 한국산 콘크리트펌프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수입규제가 발효될 경우 현지 수입시장 1위를 차지하는 한국 제품의 대(對)터키 수출에 차질이 우려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터키 경제부는 최근 관보를 통해 한국과 중국산 2개국의 콘크리트 펌프와 펌프 차량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터키 펌프업체들은 터키 수입평가위원회에 "한국산과 중국산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2012~2015년 기간 급증해 터키의 국내 생산, 판매, 생산성, 재고와 생산 능력에 불리한 영향을 초래했다"면서 제소했다.

터키의 콘크리트펌프 수입은 2013년 4800만 달러, 2014년 4700만 달러, 2015년 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중 한국산 수입비중은 23.5%(2013년), 27.6%(2014년), 36.3%(2015년)로 증가하며 1위로 부상했다. 중국은 2015년 22.9%로 2위에 올라 3위 이탈리아(22.3%), 독일(18.4%)에 앞섰다.

KOTRA 이스탄불무역관은 "터키 정부는 수출국 내 가격과 터키 시장 내 공급가격의 차이를 조사ㆍ비교할 예정이어서 한국 기업들은 덤핑 협의를 반박할 수 있는 가격 조사 자료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수입 증감은 주로 제품의 경쟁력으로 결정되므로, 건전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을 제한하는 수입규제조치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기본 입장을 개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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