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정보본부 소속 정재호 해군 중령은 통ㆍ번역 전문가인 김광환 박사, 방교영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주임교수, 카플란 타마라 교수 등과함께 최근 '러ㆍ한 국방전문용어 사전'을 발간했다. 국방ㆍ군사분야 러시아 전문용어를 우리 말로 쉽게 풀이한 이 사전은 3천500여개의 러시아어 표제어와 부록으로 구성됐다. 사전이 완성되는 데는 10여 년이나 걸렸다.
러ㆍ한 국방전문용어 사전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국방ㆍ군사 분야 교류협력을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중령은 "러ㆍ한 국방전문용어 사전이 러시아어를 공부하거나 군사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와 전문가에게 유익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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