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26호 지점 성공적 오픈, 향후 지속적인 대출 집행 예정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는 향후 쉐어하우스 우주 확장에 필요한 보증금을 렌딧 P2P 대출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미 우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5차례 렌딧 P2P 대출을 통해 쉐어하우스 우주 22호점부터 26호점까지 총 5개 지점을 오픈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우주는 한 집에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쉐어하우스다. 2013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5호점까지 열었고, 26호·27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우주에 거주했던 사람은 약 400여명이며,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계약률이 60% 이상이며 현재 우주 입주 대기자만 3000여명에 이른다.
김정현 우주 대표는 "렌딧은 대출 심사를 통과한 후 투자자가 모아진 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다른 P2P 업체와 달리 렌딧 자체 대출 심사만 통과하면 바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라며 "덕분에 우주가 계획한 일정에 맞게 안정적으로 지점 확대를 진행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은 집행된 대출의 85% 정도가 개인신용대출이지만 언제나 10~15% 정도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위한 대출로 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주와 같은 사회적기업이나 미래 가치가 있는 중소기업 대출을 통해 렌딧의 투자 고객들이 수익과 함께 사회적인 의미가 있는 자금 조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렌딧은 대출 심사 후 통과가 되면 바로 렌딧이 보유한 자체 자금으로 대출을 집행한다.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 매월 초 P2P 투자자를 모집한다.
그동안 렌딧은 독서실과 도서관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공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공독', 패션양말 선도 업체로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 7개국에 진출한 '삭스어필', 마스크팩 메디힐 중국 단독 판매 기업 'A-TIME' 등의 기업에 대출을 집행해 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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