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P2P 금융기업 렌딧은 총 15억8000만원을 모집하는 7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렌딧은 지난 1월 렌딧 6호 포트폴리오부터 100건 이상의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투자자는 한번의 투자로 100건 이상의 채권에 자동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
미국의 P2P 금융기업 렌딩클럽은 100건 이상 채권에 분산투자하면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전체 투자 채권 중 1%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투자 채권 없이 균등하게 분산투자할 경우 원금손실률이 0.1% 미만, 1%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투자 채권이 있는 경우 0.6% 수준으로 조사됐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해 7월 P2P 금융기업 중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을 선보인 후 매월 1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대출 채권 규모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100건 이상 채권에 자동분산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며 "올해는 이와 같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다 자주 오픈하면서도 안정된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한 P2P 금융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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