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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322억t…韓 '7위'

최종수정 2016.02.13 07:30 기사입력 2016.02.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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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사진=아시아경제DB)

참고사진(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322억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21억8970만t(이산화탄소 환산)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2012년 증가율인 0.6% 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2000년 이후 평균 증가율인 2.5% 보다 낮은 수준이다. 즉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선진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배출량은 정체하거나 소폭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비OECD국가의 배출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ECD 국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0.4% 증가에 그친 반면 비OECD 국가의 배출량은 3.5% 증가했다.

가장 많은 이상화탄소를 배출한 나라는 중국으로 약 89억7700만t으로 전년대비 5.4%나 증가했다. 이어 미국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51억2000만t을 배출했다.
이산화탄소 다배출 상위 10개국 배출량(2013년 기준)

이산화탄소 다배출 상위 10개국 배출량(2013년 기준)


인도는 전년도 보다 5.0% 늘어난 18억6900만t을 배출하며 3위를 차지했으며, 4위인 러시아는 15억4300만t으로 소폭(0.4%) 줄어든 배출량을 기록했다. 일본과 독일의 배출량은 12억3500만t, 7억6000t으로 전년보다 각각 1.5%, 2.0% 늘어났다.

7위를 차지한 한국은 전년보다 0.5% 줄어든 5억7200만t을 배출했다. 이어 캐나다와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이산화탄소 배출 상위 10개국의 배출량은 216억t으로 세계 배출량의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는 석탄이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료별로 구분하면 석탄연소 배출비중이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은 세계 1차 에너지소비 29%를 차지하지만 높은 탄소함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이 되고 있다.

석탄 연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48억t으로, 에너지 집약 산업의 생산 급증과 석탄자원을 가지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석탄소비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개도국의 에너지 소비증가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향후의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을 감안하면 개도국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개도국의 온실가스 배출증가를 억제할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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