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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다 보험사 주택대출 금리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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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일부 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보다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금융상품한눈에)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대출기간 10년·변동금리·원리금 분할상환) 금리가 가장 낮은 것은 KDB생명보험의 ‘KDB아파트 담보대출’로 연 2.88%다. 이어 수협은행의 ‘수협모기지론’과 ‘가계주택자금대출’이 2.92~2.93%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의 ‘센트럴스위트홈론 아파트’ 상품 금리가 2.94%로 가장 낮았다. 농협손해보험 ‘헤아림아파트론Ⅱ’(2.96%), 농협생명보험 ‘주택담보대출’(3.00%)도 저렴한 수준이다. 부산·대구·경남은행의 관련 대출 금리는 3.03~3.07%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3.08%로 가장 낮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3.10%)과 한국씨티은행(3.12%), 기업은행(3.13%)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순으로 보면 보험사와 상호금융,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에 비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부터 은행권에 대한 대출심사 강화 가이드라인이 시행됐지만 보험권은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다. 금리가 저렴하고 대출 문턱이 더 낮다는 점에서 보험사 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농협 ‘NH전세금안심대출’(2.75%), KEB하나은행 ‘주택신보위탁발행보증서 담보대출’(2.86%), 농협 ‘채움전세우대론’(2.91%), 국민은행 ‘KB주택전세자금대출’(2.94%), 우리은행 ‘우리전세론’(2.94%) 등 3% 이하 저금리 상품이 모두 시중은행이었다.

보험사 중에서는 신한생명보험의 ‘신한 DREAM 전세자금대출’이 가장 낮은 3.76%이며 많게는 현대해상화재보험 ‘Hi 드림 전세론Ⅱ’가 4.35%까지 받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은 시중은행이 보험사보다 눈에 띄게 저렴한 셈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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