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거된 대남전단.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도 수원의 한 빌라 옥상에 대남전단(삐라)이 무더기로 떨어져 경찰이 수거했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일 오전 2시 43분께 "삐라가 무더기로 떨어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장안구 연무동의 4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3만여장의 삐라를 수거했다.
경찰은 또 삐라가 떨어진 옥상을 살피던 중 플라스틱 물탱크 일부가 파손돼 흘러나온 물이 얼어붙은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물탱크 옆에서 삐라를 담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비닐이 함께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삐라가 공중에서 떨어지며 물탱크를 파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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