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가부대찌개, 고정비 최소화로 수익률 증대…창업 아이템 '주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불확실한 매출 속 고정 비용 최소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중요
-박가부대찌개, 테이블서 직접 조리해 먹는 메뉴 특성상 인건비 절감 효과 톡톡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원할머니보쌈·족발로 유명한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이 고정비를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1일 '박가부대찌개'를 추천했다.
박가부대찌개의 주력 메뉴인 부대찌개는 인력 비용 절감과 맛 품질 유지가 용이한 메뉴다. 주방 인력에 따라 음식 맛이 천차만별인 타 외식메뉴와 달리, 본사에서 수제햄과 소시지, 육수와 양념 등의 재료를 포장된 상태로 공급하므로 별도의 전문 주방장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준비된 재료들을 전골냄비에 담아 제공하면 손님들이 테이블에서 직접 조리해먹기 때문에 주방 인원을 최소화해 인건비를 낮출 수 있다.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부대찌개 메뉴 특성상, 반찬 가짓수를 늘리거나 리필을 요청하는 고객이 적어 홀 서빙 투입 인력이 많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소형 평수 창업이 가능해 임대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본사가 직접 원재료 구매 후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이같은 고정비를 낮춘 곳은 스몰비어의 대표주자 봉구비어도 마찬가지다. 봉구비어는 초기 창업부담을 덜고 간편한 매장 운영이 가능한 펍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대형 규모 매장의 펍과 달리, 아담한 규모의 매장과 비교적 간소화된 안주 메뉴를 통해 고정 비용을 최소화했다. 크지 않은 매장 규모는 홀 서빙에 필요한 움직이는 동선을 최소화해 1인 운영 체제를 가능케 했다. 또한 메뉴 개발 시, 매장을 운영하는 1인이 혼자서도 조리할 수 있도록 고려해 주방 인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 주요 상권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점과 소규모 점포 특성 상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점 맘스터치는 신규 점포 출점 시 고정 비용이 적은 골목 상권에 주목했다. 주요 상권에 위치한 번화가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신 값비싼 임대료라는 높은 고정 비용 부담을 안긴다. 때문에 맘스터치는 주요 상권에서 대기업들과 경쟁하기보다 임대료와 마케팅 비용이 저렴한 골목 상권 선택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