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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오픈 2달…개선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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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오픈 2달…개선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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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오픈한 지 2달이 됐다. 보험료 인하 효과를 불러왔지만 아직 원스톱 서비스가 되지 않고 가격비교 기능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31일 박선영·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다모아의 평가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보험다모아는 고객이 상품을 고르면 해당 보험사의 웹사이트로 연결시켜주고 있다"며 "한 사이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원스톱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다모아는 지난해 11월 소비자들에게 검색, 비교에서부터 구매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업비 절감을 통해 보험료 가격 인하를 끌어낸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보험다모아'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현재 상품 가입은 보험다모아를 통해서는 할 수 없다. 가격비교를 한 후 개별 보험사나 TM채널을 재차 이용해야하는 한다. 이에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것이다.

또 상품 구분이 지나치게 단순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 검색이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보험다모아에서 제공하는 보험료 정보가 실제 가입 시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보험료와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연구위원은 "고객들이 상품 비교에서부터 가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현돼야 한다"며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을 단순히 열거할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보장 내용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여러 회사의 상품이 제시되는 형태로 가격비교 시스템이 개선돼야한다"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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