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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초로 '민박 합법화'…"관광객 잡아라"

최종수정 2016.01.29 15:04 기사입력 2016.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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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 사업자 접수에 일본인들 '장사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이 폭증하는 관광객의 숙박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쿄 도심에서 민박을 합법화했다. 빠르면 내달 초부터 민박에서도 합법적으로 투숙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9일 도쿄(東京)도 오타(大田)구가 주택의 빈 방에 여행객을 유료로 묵도록 하는 것을 인정하는 '민박조례'를 시행하고, 이날 오전부터 사업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업자 신청 후 최소 2주만 지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신청서를 낸 사람들은 빠르면 내달 중순부터 숙박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신청 전날인 28일 저녁부터 오모리(大森)에 위치한 오타구 청사 앞에는 사업자들로 장사진이 늘어섰으며, 사업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접수 개시와 동시에 서류를 제출했다.

하네다 공항과 인접한 오타구는 도쿄 도심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역으로,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호텔 등의 객실 가동률이 90%를 넘어선 상태다. 숙박 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오타구를 지난해 11월 민박특구로 지정했다. 특구로 지정되면 화재 대비 시설이나 환경기준 등 까다로운 여관업법 적용을 받지 않아도 된다. 기존 법을 개정하는 대신 예외를 적용해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일본 여관업법은 '간이 숙소'의 기준을 '객실 면적 33평방미터(㎡)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서둘러 민박을 합법화하는 것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74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한 2000만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실제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즈호 종합연구소는 2020년 관광객 수가 2500만명에 달할 경우, 전국적으로 숙박 시설이 4만1000개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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