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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업무보고] 개방형 확대, 공무원 평가 성과 중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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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민간 출신에서 공무원을 뽑는 '경력 개방형직위'를 확대해 공직 채용 범위와 경로를 다변화하고, 공직자 평가제도를 연공ㆍ서열 중심에서 능력ㆍ성과로 대폭 개편한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인사혁신 실천방안이 담긴 올해 업무계획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우선적으로 공직을 민간에 개방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민간 우수인재 영입을 확대하고 채용경로도 다변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정부 국ㆍ과장급 '경력개방형 직위'를 현재 165개에서 218개로 대폭 늘린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인재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리크루팅'을 통해 글로벌 해외인재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미국에서 해외공직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유럽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능력ㆍ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를 정착시키기 위한 작업도 꾸준히 진행된다. 현재 승진예정 인원의 2.2%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특별승진을 10% 내외까지 확대하며 성과연봉제 대상을 4급 이상에서 5급 과장급까지 확대해 직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한다.

아울러 연공ㆍ서열 중심의 경직적 인사체계를 직무ㆍ성과 중심으로 유연하게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해 전문성 및 경쟁력 제고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도 연구에 착수해 내년 시범기관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인사혁신처는 9급 공채시험을 직무능력(NCS)중심 평가로 개편하고 개인ㆍ부서별 유연근무제 활성화, 연간 연가계획에 의한 재충전 휴가 실시 등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공직 전체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은 "성과평가ㆍ자기계발ㆍ퇴직공무원 지원 등 인사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정비하고, 인사혁신 과제들이 각 부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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