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까지 수성, 금성, 토성, 화성, 목성 나란히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나란히 선 행성들
살포시 빛을 내며
오인조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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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밤하늘에 다섯 개 행성이 나란히 위치한다. 하나씩 출연해 마침내 '행성 5인조'를 완성한다. 하늘에서 춤을 춘다.
목성이 저녁에 제일 먼저 등장한다. 한 밤중에 화성이 얼굴을 내민다. 이어 덩치 큰 토성이 들어선다. '샛별' 금성이 이어받는다. 마지막으로 수성이 무대에 등장한다. 이 같은 현상은 오는 2월2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성 5인조'는 맨 눈으로도 볼 수 있다. 새벽하늘에서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쌍안경과 천체 망원경을 이용하면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번 기회를 놓쳤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는 7월 말과 8월 중순에 '행성 5인조'는 다시 나타난다. 북쪽 위도에서는 수성과 금성을 쉽게 볼 수 없는 한계는 있다.
짐 그린 나사 행성과학부 국장은 "나사의 우주선은 이미 다섯 개의 행성을 각각 탐험했다"며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까지 우리는 탐사했고 앞으로 태양계의 신비를 풀기위해 기술과 호기심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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