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최근 여수·곡성에서 주택 화재로 사망자(5명)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내 주요 마을 8천 256개소의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화재 예방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주택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55명으로 전체 피해(113명)의 49%, 재산피해는 33억 원으로 전체 피해(195억 원)의 1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2천여 소방공무원과 1만 1천여 의용소방대원이 마을별 공동체인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주택화재 사고사례, 화재 예방 및 응급처치 등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취약지역 마을에는 야간에 소방차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지역 의소대원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화재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올 한 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1천 800세대에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해 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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