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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투자 '글로벌리츠펀드' 3년 수익률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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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해외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소액으로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리츠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이 상품은 개인이 직접 돈을 묻어두기 어려운 해외 부동산 임대료나 건설주 매매차익으로 수익을 내도록 구조화됐다.

미국 금리인상이 리츠 수익률에 단기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임대료 수입 상승으로 시장수익률 이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이란 경제제재 해제 조치가 글로벌 건설주 반등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하는 만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11개 글로벌리츠펀드 가운데 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이 연간 8.59%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키움블루랜드글로벌부동산과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이 같은 기간 각각 5.08%와 4.9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2%였다.

황윤아 제로인 연구원은 "글로벌리츠펀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미국금리 인상 이슈가 불거지면서 수익률이 다소 주춤했지만 지역별로 수익 편차가 컸던 여타 해외상품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며 "미국이 점차 경기회복 추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리츠펀드의 지난 3년 평균 수익률은 18.25%로 연 6% 이상 수익을 꾸준히 유지했다.
손동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976년과 1982년, 2004년 등 미국의 주요 금리인상기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시장 우려와 달리 리츠 관련 펀드 수익률은 대체로 양호했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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