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기획 전문 회사인 '라이언 앤 폭스'는 '강남의 성매매 조직이 작성한 고객 명부'라는 설명과 함께 엑셀 파일을 공개하고 "이 명단에는 경찰 등 공무원과 의사 등 전문직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감찰과 관계자는 "엑셀 파일에 '경찰'이라고 표시된 전화번호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조속히 명단을 입수해 경찰관이 실제로 그 명단에 있는지, 그렇다면 그 명단에 번호가 왜 적혀 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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