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4.3% 늘어난 2098만988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간 증가율은 2003년 이후 12년만에 최고치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10만5000대(7.3%), 수입차는 같은 기간동안 6만5000대(29.2%)나 늘어났다. 자동차 이전등록 거래 건수는 366만6000건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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