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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청약열기 주춤(?).."완판 행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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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어울림레이크 조감도

금호어울림레이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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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아파트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동탄2신도시 분양 열기가 재차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가 계약 3주만에 조기 완판됐다.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지난달 14일부터 계약을 진행해왔다.
이 단지는 지난달 2일 진행된 2순위 청약 당시에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755가구 모집에 1040명이 접수해 1.38대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으로 지하2층, 지상 14~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81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청약조건이 엄격한 공공분양이라는 점, 연말 비수기 계절적인 악재를 감안하면 의외의 선전이라는 평가다.

문정권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소장은 "차별화된 상품과 인근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며 "금호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내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중소형 위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곳 청약성적은 지난해 연말들어 눈에 띄게 약화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됐던 KTX역과 인접한 핵심입지 대부분이 소진된 데다 향후 공급 예정량도 많아 미분양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911가구 모집에 446가구가 접수하며 순위내 마감에 실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남동탄 등 외곽지역 수요층 확보가 쉽지 않다는 분석에 대해 광역교통망이 잇따라 개통되면서 강남 접근도가 높아지는 만큼 당분간 분양 열기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분양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경우 향후 GTX, 신분당선, KTX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 접근성을 주목하는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며 "내년 분양시장도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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