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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류세, 미국·일본보다↑ 영국·독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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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들 중 유류세 중하위
"구매력, 물가수준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 유류세 수준 부담 느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 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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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유류세는 미국, 일본 보다는 높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서 발간한 '휘발유와 경유의 세금체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2분기 기준 우리나라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881원, 경유 유류세는 648원으로 조사됐다.
OECD국가들 중 휘발유 유류세는 19위, 경유 유류세는 2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구매력과 물가수준을 반영하면 한국의 소비자들이 유류세에 대해 느끼는 부담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휘발유 유류세가 가장 많이 붙는 나라는 네델란드로 1273원이었다. 영국은 1262원, 독일은 1076원, 프랑스는 1054원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은 615원, 미국은 154원 등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유류세가 가장 낮은 곳은 멕시코로 132원이었다.
경유 유류세가 가장 비싼 나라는 영국으로 1284원이고,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가 834원으로 모두 동일했다. 하위권에는 호주(439원), 일본(373원), 미국(165원)등이 있다.

보고서는 "한국의 유류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이고, 교육세와 자동차 주행에 대한 자동차세가 각각 교통에너지환경세액의 15%, 26%로 고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부가가치세액은 기름 값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며 "이러한 유류세 뿐만 아니라 원유나 석유제품을 수입할 때 관세 3%와 석유수입부과금이 리터당 16원이 부과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품질검사수수료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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