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화 "연말까지 선거구획정 직권상정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특단의 조치 밝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인 15일까지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연말까지 직권상정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후 본회의에서 획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정 의장은 '특단의 조치가 직권상정을 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안 하면 선거가 안 될 수 있다"면서 "의장이 결단해야 할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답했다.

직권상정을 위해 지정하는 안건 심사기일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입법 비상사태라고 인정할 수 있는 시점이니까 연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권에서는 오는 28일이 심사기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구획정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데드라인은 28일 본회의"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장은 직권상정을 위해 현재까지 여야에서 나와 있는 모든 안을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에 상정해 심사기일을 지정할 방침이다.

정 의장은 "여야가 주장하는 안과 '이병석안' 등을 심사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자신이 법안 처리와 관련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해임결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의 비판에 대해 "말을 함부로 배설하듯이 하면 안 된다"면서 "제가 참기 어렵다. 그건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