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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MBA 입학경쟁률 1.64대1…쏠림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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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교간 경쟁률 차이가 커 일부 유명대학에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교육부는 13개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의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자료를 9일 분석·발표했다.

전체 MBA 경쟁률은 2023명 모집에 3326명이 지원해 평균 1.64대 1을 보였다. 주간은 총 599명 모집에 740명이 응시해 평균 1.24대 1을, 야간·주말은 모두 1424명 모집에 2586명이 몰려 1.82대 1을 기록했다.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연세대 Corporate MBA(야간)가 3.8대 1로 가장 높고, 전남대 Global Full-time MBA(주간)가 0.16대1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대학간의 경쟁률 차이는 여전해 연세대를 비롯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일부 유명학교에 지원자들이 몰렸다.
13개 경영전문대학원 모두 외국인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고려대·성균관대·전남대 각 20명, 연세대 17명, 서울대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총 55개국에서 134명이 입학해 지난해(45개국·121명)에 비해 다양성이 강화됐다.

외국인 교수도 서울대 19명, 고려대 17명, 성균관대 13명, 연세대 8명 등 총 83명이 채용됐다. 42개국에서 채용된 외국인 교수 중 미국이 42명(50.6%)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8명, 호주 7명, 중국 4명, 독일 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1559명으로 전체 입학생(1716명)의 90.9%를 차지했다.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는 31.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재학생 10명 중 9명(92.2%)은 직업경력이 있었고, 기업분야의 경력이 있는 학생이 68.4%였다.

이 외에도 MBA 주간과정 졸업생(외국인 포함)의 취업률은 77%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4.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분야는 기업 78.4%, 금융업 12.7%로 나타났다.

경영학석사과정 프로그램인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은 한국적 기업특성에 맞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영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13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운영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하대(물류), 동국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건국대 등이다.

교육부는 "학생 수요에 따라 수업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업시간 운영 자율화와 타 전문대학원과의 융·복합과정 개설을 통해 전문대학원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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