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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터키 군사적 지원 강화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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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터키 공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으로 터키와 러시아 간 대립각이 날카로운 상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터키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방위력 증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터키에 대한 지원 방안이 러시아기 격추 사건과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터키와 러시아 간 위기를 해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더글러스 루트 나토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은 이미 F-15 전투기들을 터키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영국, 독일, 덴마크 등도 터키와 지중해에 공군기 및 군함을 증강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나토 병력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장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월 미국 정부가 아프간 병력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나토 동맹국들도 아프간 주둔을 계속할 의사를 밝혔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아프같이 테러의 근거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토 동맹국들이 내년에 아프간에 1만2000여명의 병력을 유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아프간 주둔 미군 수를 내년까지 현 9800명으로 유지하고, 2017년에는 5500명으로 줄일 계획이고, 독일도 내년에 980명을 주둔시킬 계획이다. 이탈리아, 터키 등도 760명, 500명의 기존 병력을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나토 동맹국들은 아프간군에 대한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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