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경찰청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의 과격·폭력 시위자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체포를 방해한 조력자 등 124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명단에는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과 배태선 조직쟁의실장 등 이 단체 고위 간부 2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 위원장에게 승복 2벌을 전달한 점 등을 두고 도피를 도우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경찰은 집회에서 한 위원장 검거 작전을 방해한 혐의로 금속노조 GM지부 간부 김모(35)씨를 구속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35)씨는 검거를 위해 체포영창을 신청한 상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