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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미국 학교에 '초고속 인터넷' 깐다…2000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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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미국 학교에 '초고속 인터넷' 깐다…2000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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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미국 학교 내 인터넷 개선 위해 2000만달러 기부
지난 2010년에는 공교육 발전 위해 1억달러 투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학교의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0만달러(약 232억원)를 기부한다.

19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과 함께 미국의 비영리단체 '에듀케이션 슈퍼하이웨이 그룹'에 20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미국 내 학교의 인터넷 연결 상태를 개선하는 목적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인터넷은 학생들을 더 좋은 결과로 이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에도 이들 부부는 이 단체에 3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2100만명의 학생들이 광대역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23%의 학교에서는 인터넷을 활용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역폭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그동안 미국의 공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는 지난 2010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시의 공립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1억달러(약 1142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교육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립 학교를 늘리고, 유능한 젊은 교사를 대거 채용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정년 제도를 폐지해 능력이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는 교사를 퇴출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미국의 언론에서는 그의 이 같은 실험이 '돈낭비'에 그쳤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학업 성취도는 투자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학생들의 학력 수준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 CEO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해 뉴어크 지역에 있는 훌륭한 선생님들 중 95%가 이 지역에 머물기로 결정했다"며 "뉴어크의 공립학교는 공립학교 재활센터(CRPE)가 꼽은 상위 다섯 개 우수 학교에 꼽혔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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