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삼성SDI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서 올해 선정된 7명의 기능마스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효 대리, 탁종활 과장, 박희창 주임, 최현수 주임, 김광영 과장, 김철우 대리, 안광인 주임. (사진제공 : 삼성SDI)
이날 제막식에는 송창룡 전자재료사업부장 부사장과 2015년 신규 기능마스터 7명과 그 가족들 등이 참석했다.
삼성SDI는 기능마스터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능마스터에 도전하는 직원들에게 교재비와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전담 창구도 마련했다.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기능마스터 취득에 도전하는 직원들이 점점 늘어나 2년 동안 총 12명의 마스터가 탄생했다.
기능마스터는 삼성SDI 구미사업장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명예다. 삼성SDI 구미사업장은 기능마스터가 탄생할 때마다 동판을 제작하고 설치해 기념하고 있다. 기능마스터 동판은 지금까지 사업장 정문 옆 야외에 자리했지만 금번부터 사내 복지동에 마련된 별도의 명예의 전당이라는 공간에 전시된다.
기능마스터 제도는 삼성SDI 직원과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직원들이 자기 개발에 힘쓰게 됐고 그 성과는 자연스레 회사와 공유돼 이른바 윈윈(Win win)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SDI는 기능마스터 제도를 청주사업장으로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 참석한 송창룡 전자재료사업부장 부사장은 "기능마스터 제도와 같은 기술인력의 지속적인 우대를 통해 기술중시와 인재제일의 전통을 삼성SDI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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