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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국회에 제발 돌아와"…원유철 "원내대표 회담 개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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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야당의 국회 일정 복귀를 촉구했다. 김대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정부에 맡기고 정치 쟁점으로 삼지 말자고 촉구하는 동시에 노동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이 이토록 시급하고 중요한 법안들을 제때 처리하지 않는 정치권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서, 극도의 분노를 느끼고 계심을 인식하고 이번 정기국회 내에 남은 경제활성화법 모두를 통과시켜야 하겠는데 야당은 제발 국회로 돌아 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 한국사 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 교과서는 절대 나올 수 없을 것이고 이제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 맡겨진 만큼 더 이상 정치 쟁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역사교과서에 매몰된다면 민생과 경제살리기 어떻게 되겠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은 역사 교과서 피켓이 아니라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법과 한중FTA에 협조하는 야당의 모습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시 "역사 교과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은 국회일정 중단하고 민생을 보이콧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양당 원내대표간 회담이 개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야당과 노동계의 노동개악 주장에 대해 "자기밥그릇 챙기기 위한 이기주의의 극치"라며 "야당은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된 노동개혁 5개 법안 통과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노동계는 손에 잡히는 후속대안을 마련해 국민과 청년들을 실망시키지 말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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