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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급성장, 전기차 전년 대비 두 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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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들어 전기차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친환경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두 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1~9월 105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전체 616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르노삼성은 750대를 판매해 지난해 연간 309대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한국GM도 134대로 지난해 전체 70대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처럼 올들어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올해 지역별 민간 공모 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고 관용차 보급 등 전기차 활성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도시의 민간 공모 규모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중소도시도 민간 공모에 다수 참여하면서 공모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면서 "또한 전기차 카셰어링이 확대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최근 국내 최대 중소벤처기업 집적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전기차 셰어링 사업에 연말까지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 50대를 공급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기차 외에 올해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도 급부상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인 쏘나타 PHEV를 출시했다. 쏘나타 PHEV는 출시 이후 3개월간 80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친환경차 성장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내년 상반기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차 모델 현대차 'AE'와 기아차 'DE'를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AE와 DE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PHEV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K5 PHEV도 준비 중이다. 한국GM은 내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차세대 '볼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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