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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고 태권도 겨루고…지능형 SoC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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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29일부터 대회 개최

▲태권 로봇.[사진제공=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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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미래의 로봇은 지능형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로봇이 등장하는 셈이다.

카이스트(KAIST, 총장 강성모)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지능형 SoC 로봇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SoC 로봇이란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이라는 반도체 기술과 로봇기술을 접목해 사물인식과 상황판단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말한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4회 째를 맞았다. 대회는 '휴로(HURO) 경쟁'과 '태권로봇'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휴로 경쟁 부문은 8가지 미션을 외부의 조종 없이 로봇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경기방식이다. 계단 오르기, 움직이는 장애물 통과, 함정 통과 등 장애물 통과횟수와 미션 수행시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태권로봇 부문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로봇에 결합해 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방식이다. 로봇 머리 부분에 장착된 카메라가 상대 로봇의 위치와 거리를 인식해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의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해 승패를 결정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총 104개 팀 570명이 지원했다. 출전자격 심사와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6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여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적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능형 로봇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라며 "이번 로봇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경험이 미래 로봇 강국을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로로봇.[사진제공=카이스트]

▲휴로로봇.[사진제공=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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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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