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재위, 장학재단 대출금리 문제로 파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6일 예정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가 장학재단 대출금리 문제로 파행했다.

기재위는 이날 예결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장학재단 대출금리를 낮추지 않으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워 개회직후 산회했다.
기재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장학재단이 학자금 대출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발행되는 2조2000억원 규모의 채권에 대한 국가 보증동의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부담하는 현 대출금리인 2.7%를 1%대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기재부는 학자금 대출금리는 한국장학재단과 주무부처인 교육부 간에 협의할 사안인 만큼 요청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여당은 부대의견을 통해 '기재부는 교육부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방안을 검토하도록 할 것'을 추가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예산소위원장인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가 기재위의 권한이라고 볼 수 없다"며 "전체회의도 열지 못하고 파행하게 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기재위는 이날 회의가 무산된 직후 향후 일정도 잡지 않았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중국서 뜬다는 '주물럭 장난감' 절대 사지 마세요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