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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9년 만에 정권교체…자유당 승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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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9일(현지시간) 실시된 제42대 캐나다 총선에서 9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 저스틴 트뤼도 대표(43)가 이끄는 자유당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

미국 방송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주요 방송 3사 집계결과 전체 하원 선거구 338곳 가운데 과반인 173개 선거구에서 자유당의 승리가 확실하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권 보수당은 96석,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은 2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트뤼도 대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것은 긍정적 정치의 결과물"이라며 "오늘 역사를 만든 이는 내가 아니라 여러분"이라고 언급했다.

제3당인 자유당은 이날 지역간 시간차에 따라 개표가 먼저 진행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노바스코샤 주 등 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 32개 의석을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며 초반부터 우세를 이어갔다. 이후 자유당은 온타리오주와 퀘벡 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보수당은 지난 2006년 자유당을 꺾고 집권한 이후 9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23대 신임 총리 자리에는 스티븐 하퍼 현 총리에 이어 트뤼도 대표가 오를 예정이다. 트뤼도 대표는 정치 경력이 짧은 새내기 정치인으로, 17년간 총리를 지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남이다. 2013년 자유당 대표로 선출된 트뤼도 대표는 2011년 선거에서 제3당으로 추락한 자유당을 이끌며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이날 투표는 동부 시간으로 오후 10시(한국시간 20일 오전 11시)에 마감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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