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흥군, ‘청태전’ 6차 산업 수익모델에 선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태전

청태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천년 전통의 맛과 향을 지닌 '청태전', 2년간 국비 5억 원 확보"
"생산과 가공, 유통 및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 성)은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2016년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천년 전통 청태전(靑苔錢)육성 사업’이라는 주제로 농진청 공모에 선정된 장흥군은 내년부터 2년간 국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을 확보하고 청태전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 ~ 8월 전국의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 받아 관련부서의 1차 심사를 거쳐 20개 공모과제를 선정했다.

최종심사에서 장흥군은 사업의 전략 및 6차 산업 연계방안, 추진역량, 성과도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항목을 중심으로 외부전문가가 심사하는 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장흥지역 보림사 등을 중심으로 명맥이 이어져온 전통 발효차 청태전(돈차)을 복원한 후, 이를 보급하기 위해 차(茶)명인 양성과 야생차 육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청태전

청태전

원본보기 아이콘

또한 청태전 약차 개발을 위한 연구, 떡차 및 티백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스토리북 제작, 국내외 홍보 전시회 참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8월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세계녹차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3회에 걸친 수상실적을 거두었으며 국제슬로우푸드 본부 ‘맛의 방주’에 등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장흥군은 전통발효차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무추진협의체를 구성 할 예정이며 주요사업으로는 ▲전통발효차 전문가 양성 확대 ▲가공식품 개발 ▲발효 및 숙성시설 확대 ▲고유 토종자원에 한하여 인정하는 맛의 방주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활용한 유통 마케팅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진흥청의 면밀한 평가과정에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전통식품을 세계적으로 명품화 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향후 장흥 전통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에 최종 선정된 농촌진흥청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을 통하여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처럼 생산과 가공은 물론 문화와 관광까지를 융복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기아 EV6, 독일 전기차 비교평가서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