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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대 이전적지 개발 등 2030금천발전중장기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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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20주년 맞아 ‘사람중심, 혁신경제도시 금천’을 비전으로 제시, 이미지 슬로건은 ‘금천이 미래다, 사람이 희망이다’로 정해...주민 전문가 공무원 함께 참여한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개청 20주년을 맞아 주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995년3월 구로구로부터 분구한 금천구는 개청 20주년을 맞은 지금 시점에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미래비전 제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 저출산·고령화, 고용 없는 성장, 정부재정 위기, 기후변화 등 사회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정책 수립에 있어 과거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은 지난 4월부터 공모로 선정된 용역사 ‘㈜글로벌앤로컬 브레인파크’ 주관으로 주민·전문가·공무원으로 구성된 구정자문기구 ‘금천비전위원회’ 회의, 사회복지분야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 전문가 회의, 주민설문조사, 공무원 워크숍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완성됐다.

특히 ‘금천비전위원회’는 ▲안전분과 ▲경제일자리분과 ▲교육문화분과 ▲복지건강분과 ▲도시환경분과 ▲주민자치소통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3개월 동안 분과회의 34회, 전체회의 3회를 개최하는 등 주요 정책발굴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금천비전위원회 분과회의

금천비전위원회 분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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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기획단계부터 모든 정보를 주민과 공유, 함께 논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합의해 가는 과정을 통해 민선5기 이후 구정 원칙으로 자리 잡은 ‘공유·공론·공감’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현재 최종 수정작업이 한창인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은 ‘사람중심, 혁신경제도시 금천’을 비전으로 제시, 이미지 슬로건은 ‘금천이 미래다, 사람이 희망이다’로 정했다.

인구·고용·재정 절벽을 맞이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닥칠 기후·식량·재난과 관련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공간·생활·행정에 이르는 재설계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공군부대 이전적지 개발, 동서 간 연계도로 및 G밸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도로확충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사업과 어린이 공원놀이터를 ‘어린이·실버공간’으로 재구성, 공공시설 신축·리모델링 시 사회적약자를 고려한 정책 도입 등의 생활밀착형 정책사업의 제시가 공간재설계에 해당한다.

생활재설계 측면에서는 일상생활공간의 건강관리시설화, 노인 생활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시설 활성화, 도시농업 강화 등의 정책대안을 모색했다. 행정재설계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강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개념이다.

금천구는 6개 분야 211개 주요 사업을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각 분야별로 우선순위를 설정해 구분, 정책 실효성을 강화했다.

구정의 전체적인 틀을 이번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과 '구정운영 4개년 계획' 등에 맞추어 다가오는 10년의 발전과정이 지난 50년의 변화보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주요사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비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회의

금천비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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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주민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는 기초자치단체가 미래를 예측하고 다가올 문제에 대비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계획은 해답의 제시라기보다는 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은 현재 진행중인 최종수정작업을 거쳐 10월 중 책자형태로 발간 및 납품될 예정이다. 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를 구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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