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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낙하산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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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2일 진행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난달 취임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날 교문위 소속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 사장을 상대로 "관광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데 사장으로 왔다. 세간에 관광이 '봉'이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가 강원도지사로 출마하겠다고 9개월만에 그만두셨다"며 "결국 출마는 못 했지만 다시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돌아왔다"고 정 사장의 과거 이력을 밝혔다.

유 의원이 "내년 총선이나 지방선거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걱정이 있다"고 지적하자, 정 사장은 "내년에 이 자리에서 의원님을 다시 뵙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다"고 대응했다.

유인태 새정치연합 의원도 정 사장에게 "5년 단임제 대통령 하에서 낙하산 인사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그런데 정 사장은 그냥 낙하산도 아니고 '금낙하산'이라고 말한다. 줄이 보통 줄이 아닌 것 같다"고 추궁했다.
또한 유 의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무료 와이파이 사업이 강원도에서 시범 시행되는 데 대해 향후 선거에 나가기 위한 '표밭 다지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정 사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니까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당연히 전국적으로 해야 한다"며 "앞으로 그런 오해를 안 사도록 주의하겠다"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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