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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朴 대통령 방중에 '기대감'…한중FTA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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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야당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요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평화통일과 북핵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 핵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지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중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구성됐고, 82.2%가 중소·중견기업인으로 한·중FTA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야당이 국가 경제와 중소·중견기업들의 절박함을 인식한다면 한·중FTA 비준 인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박 대통령의 하반기 첫 해외 방문이자 전승절 주요행사인 열병식 참석으로 한중외교를 넘어서 동북아 외교 협력의 촉매제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방중이 한중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중소·중견기업 이익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동북아 외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방중이 "통일 외교의 일환"이라며 "이번 방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관한 컨센서스를 크게 이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방중을 통해 통일외교의 이정표를 만들어주시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크게 기여할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외통위 소속 정병국 의원도 "이번 방중을 계기로 우리가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큰 성과를 이루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국회도 한중 FTA 비준동의안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처리해서 외교 성과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사무총장은 "한중FTA가 하루라도 빨리 비준되면 하루 40억원씩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야당이 국익과 경제를 위해 비준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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