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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7조3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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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주택거래 호조 여파로 8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7조3000억원 늘었다. 원화대출채권 잔액과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각각 상승했다.

금감원은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295조5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5조8000억원(0.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 대기업대출 179조5000억원, 중기대출 558조7000억원, 가계대출 527조1000억원으로 각각 1000억원, 5조1000억원, 1조1000억원 순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738조2000억원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다. 전월 2조2000억원 증가에서 5조2000억원으로 증가폭이 늘었다.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저당증권(MBS) 유동화 금액 6조2000억원을 반영하면 7조3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저금리 상황에서 대출을 활용해 주택 매입에 나선 가계가 많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7월 중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2100건으로 6월의 1만1200건보다 조금 많았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9%로 전월말(0.61%)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에 대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규연체 발생액(1조8000억원)이 연체 정리규모(8000억원)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0.88%,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 대비 각각 0.12%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일부 구조조정기업 연체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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