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초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별 최고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서비스업종에서 48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화학(35종목)과 의약품(28종목)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32종목)과 반도체(21종목), 화학(21종목) 등의 순으로 주가가 고점을 찍은 종목이 많았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이 지난 4월15일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기대감에 주가가 9만2300원주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동서(4만5050원)와 메디톡스(60만원), CJ E&M(8만3100원), 바이로메드(20만1700원) 등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속한 기업들의 최고가 행진도 이어졌다.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코스피 852종목 중 236종목(27.70%), 코스닥에서는 1031종목 중 261종목(25.32%)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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