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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폭행 논란' 강한 친구들, 관객이 과잉진압에 수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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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친구들. 사진=SBS 비디오머그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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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기하 폭행'으로 논란을 빚은 강한 친구들이 다시 한번 과잉진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이 사건은 29일 SBS에서 당시 안산M벨리록페스티벌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국 록밴드 '모터헤드'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쯤 하얀 모자를 쓴 장기하가 모습을 드러냈다.

장기하를 알아본 팬들이 헹가래를 하려 그를 끌어올리자 경호원이 즉시 끌어내려 팔을 붙잡고 나가려했다. 장기하는 순순히 나갔지만 주위 팬들이 경호원을 제지했다.

이어 관중 한 명이 경호원을 뒤에서 붙잡았고 경호원은 '박치기'로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폭행 피해자라고 밝힌 장모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원을 말리는 과정에서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왼쪽 눈 뼈가 심각하게 내려앉은걸 CT촬영을 통해 확인했으며, 락페 한번 갔다가 평생 장애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에 대해 '강한 친구들' 측은 장기하에게 즉각 사과했지만 장씨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경호업체의 과잉대응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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