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12일 밤 11시께 옴스크 인근 마을 스베틀리에 있는 제242 공수부대 훈련센터의 건물 일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지면서 안에 있던 군인들이 매몰됐다.
현지 국방부 공보실은 "13일 오전 10시께 매몰됐던 군인들에 대한 구조ㆍ수색 작업 종료했다"면서 "매몰자 가운데 23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현지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 중상자는 수도 모스크바의 중앙 군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라고 공보실은 덧붙였다. 중상자 가운데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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