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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 추문으로 국가부도 위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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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말레이시아가 나집 라작 총리 추문으로 인해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금융 부문에도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채권 부도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5년물의 프리미엄은 이달 들어서만 12bp 상승, 148bp가 됐다. 1bp는 0.01%를 뜻한다.
2주 전에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말레이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A-인 말레이시아의 신용 등급이 더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통화인 링깃화 가치 역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달러당 링깃 환율은 지난 6일 달러당 3.8030까지 치솟으며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0일 오전 4시 52분(미국시간) 현재 3.78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3.72% 수준이었던 10년 만기 말레이시아 국채 수익률은 지난 9일 4.06%를 기록했으며, 조만간 4.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나집 총리는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의 부패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1MDB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집 총리의 은행 계좌에 7억달러에 가까운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출처를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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